박종일기자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
지난해 말 기준 구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0.1%로 총 37,41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부터 74세까지 근로 가능한 노인은 23,155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 중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고령사회를 맞아 재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4일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4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2014년 마포구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총 44개 사업, 참여인원 2416명 규모로 마포구청, 16개 동주민센터를 비롯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고용복지지원센터,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우리마포복지관 등 11개 민간기관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이며, 일자리 유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형(공익?복지형)과 만60세 이상 노인이 참여하는 시장진입형(인력파견, 시장형) 등이 있다. 총 예산은 42억5139만원이다. 올해는 노노케어, 가사돌봄 파견, 아동을 위한 생활안전, 교통안전 지도, 급식보조 및 보육서비스 지원, 거리 환경정비 등과 같은 기존 일자리 외에 경증치매 어르신 대상 방문 프로그램인 ‘경증치매 지원’, ‘지하철 배송사업’, ‘공동주택 내 미니텃밭 및 화초관리 지원’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또 참여인원이 많은 사업들로는 중부여성발전센터의 보육시설 급식보조 및 청결 활동(120명),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의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킴이(120명), 국가 및 민간자격시험 시험감독관 파견사업(100명),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의 초등학교 급식활동지원(280명) 등이다. 마포구는 4일 오후 2시30~5시30분 마포구청 2층 대강당 등에서 2014년 마포구 어르신일자리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약 150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어르신 일자리사업에 관한 통합설명회를 비롯해 수행기관별 사업소개, 참여자 신청접수 등이 진행된다. 2014년 어르신일자리사업 신청기간은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이며, 희망하는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거리환경지킴이사업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만 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이다.(일부사업 60세 이상 신청 가능) 신청시 구비서류는 참여신청서, 구직신청서, 신분증,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이력서 등이다.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로 확정되면 3월 3일부터 활동하게 되고, 근무시간은 월36시간(1일 3~4시간, 주 3~4일)이며, 활동비는 만근 시 월 20만원을 지급받는다.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노령 인구의 급증에 따라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14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구는 24개 사업, 809명을 채용하는 ‘2014년 노인 일자리 사업’참여 희망자를 3일부터 7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중랑구지회,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면목사회복지관 등 7개 사업수행기관에서 접수받는다.신청자격은 사업 신청일인 2월3일 현재 만 65세 이상인 지역내 거주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기한 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실버한문강사파견 등 교육형 일자리의 경우 관련 자격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단, 복지관에 파견되는 아름뜰카페,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 하게 될 1~3세대 강사파견 등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참여 가능하다.선발기준은 기초노령연금 소득인정액, 세대주 부양가족, 전 단계 참여여부, 상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산 점수에 따라 선발순위를 결정한 후 2월24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선발된 어르신은 3일부터 11월29일까지 근무하게 되며, 근무시간은 주 3~4일간 하루 3~4시간씩 근무하고, 급여는 월 20만원 이내이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영등포구에는 만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약 4700명으로 전체 주민의 12%를 차지한다. 이번 사업은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300명 ▲스쿨존 교통지도와 등·하굣길 지도 230명 ▲금연홍보단 72명 ▲어르신강사파견 140명 등 43개 분야에서 총 1989명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하루 3~4시간씩 주 2~3회로, 보수는 1인당 월 2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일자리 분야별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영등포구지회, 신길종합복지관 등 여러 기관이 수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사진 2매와 주민등록등본, 기초노령연금 수급통장을 구비해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각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어르신들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이번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륜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