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중국계 스타 제레미 린(25·휴스턴 로케츠)이 생애 첫 트리블더블을 달성했다. 린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3~2014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5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도 린의 활약을 앞세운 휴스턴은 106-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2승(17패)째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31패(16승)째를 당하며 동부컨퍼런스 11위에 위치했다.이날 린은 선발명단에서 이름이 빠진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총 29분간 코트를 누볐다. 휴스턴 구단에서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선수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사례는 지난 1988년 세드릭 맥스웰 이후 처음이다.2010~2011시즌 NBA 무대를 밟은 린은 올 시즌 휴스턴에서 경기당 평균 13.4득점에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첫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뛴 린은 2011년 뉴욕 닉스를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휴스턴에서 활약 중이다.그는 하버드대학교 농구부 출신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했지만 서머리그에서 발탁돼 NBA까지 진출한 선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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