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인근 해저 지형 3D 본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라남도 완도 일대의 해저지형이 3D로 재현된다. 관광객 유치, 어촌 지원 등을 위한 것이다.국립해양조사원은 2일 3월부터 올 11월까지 전남 완도 일원 해역에서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해양조사전용선으로 해저지형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남 해역에는 크고 작은 섬이 산재하고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여객선?차도선 운항도 활발하다. 해양조사원은 이런 특성을 감안해 정밀조사와 함께 해역특성 정보도 수집해 이곳의 바다 속 지형을 3D로 재현해 실물처럼 보여줄 계획이다. 이들 자료는 이후 업무지원, 관광객 유치 등 지자체와 어촌계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정보로 만들어져 제공된다.해양조사원은 이와 함께 해양 관광·레저, 체험활동 등 연안 해역을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최신호 해양조사원 수로측량과장은 "선박의 안전항해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해양에 대한 국민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조사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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