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글라스에 스케이트보드, 이번에는 돈까지?"마이클 톰슨(미국)이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3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16야드) 16번홀(파3)에서 갤러리에게 돈을 던지고 있다. 버바 왓슨이 첫날 선글라스, 리키 반스(이상 미국)가 둘째날 스케이트보드를 선물해 화제가 된 홀이다.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스탠드에 최대 3만명까지 갤러리가 운집하고, 소란까지 허용돼 '골프 해방구'로 유명한 곳이다. 많은 선수들이 티 샷을 마치고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환호하는 갤러리에게 줄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까닭이다. 일종의 '통과세'를 내야 그린에서 퍼팅할 때 야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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