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경제 트렌드는? '안티프래질·창조경제·모바일·솔로이코노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14년 국내경제 트렌드는 무엇일까?산은경제연구소는 1일 올해 국내경제 트렌드로 '안티프래질(anti-fragile)', '창조경제', '모바일',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등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안티프래질은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탈레브가 창안한 개념으로 외부의 위기나 내부의 실패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속성으로 오히려 위기 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올해를 위기 속에서 회복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해로 보고 민간 중심의 회복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융자 확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두 번째 트렌드로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리더십, 창조경제가 떠올랐다. 첨단 기술과 문화산업을 융합으로 창조경제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2조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창조경제 사업화 및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세 번째 트렌드 모바일. 현재 스마트폰 보급으로 금융, 유통, 문화, 광고 분야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모바일뱅킹 고객이 4000만명을 넘어섰고 일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모바일 고객의 필요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되고 있다. 또 모바일 매체 특성을 살린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마지막으로 결혼은 선택, 솔로 이코노미 시대가 대두되고 있다. 혼인 감소, 이혼 및 동거 증가 등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 23.9%로 이들 중심의 새로운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국내 경제는 소형 주택시장, 식품, 서비스업 등 관광산업 성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고령 1인 가구 대상 재테크 등 자산관리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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