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강남 전세값이 올라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강남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구리·하남시에서도 올해 알짜분양이 예정돼 있다.3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구리갈매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에서 2800여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구리시에서는 갈매보금자리지구에 민간분양이 계획 돼 있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C-2블록에 전용면적 69~84㎡, 총 857가구 갈매 더샵을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정부가 민간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금자리지구 내 공공분양 물량을 축소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민영아파트 공급이 증가, 분양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서울 전세가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곳으로 2차 보금자리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깝다.구리시는 북부간선로,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서울 도심·강남권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고 경춘선, 중앙선 등의 전철 노선까지 지나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8호선이 별내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된다.올해 하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4월 A6블록에서 106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A10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전용 88~112㎡, 총 874가구 규모의 미사강변 더샵을 5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와 접하고 있는 하남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로 등을 통해 송파·강남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5호선이 미사지구 중심상업지구 까지 연장(2018년)되는데다 신세계그룹이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를 2016년 완공 할 예정이어서 하남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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