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다솜이 언니 황선희의 타들어가는 속은 모른채 싱글벙글 웃으며 백성현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61회에서는 공수임(황선희 분)이 동생 공수임(다솜 분)에게 "생각 같아서는 우리 함께 결혼하지 말고 평생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수임의 말에 들임은 "정말? 언니 그럴 수 있어?"라고 놀라면서도 "난 그럴 수 있어도 언니는 그러면 안 된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들임은 이어 "언니, 나 솔직히 말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하고 오손도손 살고는 싶다"며 박현우(백성현 분)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앞서 수임은 들임이 좋아하는 남자가 현우라는 사실을 눈치챈 상황. 수임 역시 현우를 오래 전부터 짝사랑하고 있었고, 함께 결혼 얘기까지 오갔지만, 현우는 들임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수임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다. 그러나 들임은 언니가 현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수임은 "네가 대체 그 사람을 얼마나 만났다고 그런 소릴 하느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아야 하고, 네 마음이 진짠지도 알아야 한다"고 따지듯이 물었다. 들임은 그러나 "난 기다릴 거다. 그 사람이 기다려 달라고 할 때까지. 그래도 안 되면 그때 그 사람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아"라고 속내를 밝혔다.수임은 그런 들임을 보고 속상한 마음에 "들임아 널 어떻게 해야 하니, 난 어떡해야 하는 거니"라며 가슴을 때렸다. 들임은 언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마음 아파하며 앞으로 얼마나 큰 파란이 몰려올 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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