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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삼성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총장 추천 인원을 대학별로 차등 배정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27일 각 대학에 따르면 총장 추천 인원을 가장 많이 배정받은 곳은 성균관대학교다.성균관대학교는 총 115명을 배정 받았다. 이어 서울대와 한양대가 110명, 연세대·고려대·경북대가 100명씩이다. 또 부산대(90명)와 인하대(70명), 건국대(50명), 중앙대(45명), 영남대(45명), 부경대(45명), 동국대(40명), 전남대(40명) 등이 40명 이상씩 추천권을 받았다.가장 많은 추천권을 배정받은 여자대학교는 이화여대(30명)다. 이어 숙명여대가 20명, 서울여대는 15명, 덕성여대는 10명이다.삼성 측은 최근 몇 년 동안의 대학별 입사자 수와 대학 규모, 특성 등을 고려해 추천인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수행하는 사업은 휴대전화, 반도체, 기계공학 등으로 이공계 인력 수요가 매우 많다"면서 "기업이 필요한 부문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부에선 이를 두고 삼성의 총장 추천제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삼성 총장추천제 인원 배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 총장추천, 어떤 결과를 낳을까?", "삼성 총장추천, 대학이 삼성 눈치 보게 생겼네", "삼성 총장추천, 우리 대학은 몇 명 배정받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