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신원섭 산림청장, 국·과장, 소속 기관장, 공공기관장, 산림조합중앙회 임원 등 50여명 참가
강원도 횡성 숲체원 회의실에서 열린 ‘산림청 및 소속 기관·단체 간부 워크숍’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 24일 밤 강원도 횡성에 있는 숲체원 회의실. ‘산림청 및 소속 기관·단체 간부 워크숍’이 열렸다. 25일까지 이어진 워크숍엔 신원섭 산림청장, 김용하 차장과 산림청 국·과장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을 포함한 소속기관장, 공공기관장, 산림조합중앙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산림분야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산림청과 소속기관·단체의 소통·협력이 중요합니다.” 신 청장이 맨 먼저 인사를 겸한 워크숍의 말머리를 틀었다. 주말을 이용해 밤을 새며 1박2일간 열린 워크숍은 소통·협력이 잘실하다고 느낀 신 청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신원섭(오른쪽) 산림청장이 워크숍 취지를 설명하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주문하고 있다.
첫날은 김상욱 충북대 교수의 ‘정부3.0의 이해와 대응’을 주제로 한 특강부터 시작됐다. 이어 ▲기관별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비정상의 정상화·규제개혁·창조경제 추진과제 발굴 ▲구체적 실천방안 끌어내기 토론이 펼쳐졌다. 행사장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면서도 영하의 추운 바깥 날씨와 달리 열기가 가득했다.특히 기관장들의 주요 업무계획 발표는 단순보고가 아닌 토론식으로 이어졌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실천의지와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자정을 넘겨서까지 있은 ‘비정상의 정상화 방안’ 토론에선 자기반성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관행이나 제도개선안들이 나와 눈길을 모았다. 다른 분야보다 힘들고 어려운 임업인들 처우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보조금 등 정책자금의 알찬 집행방안 의견도 주고받았다. 워크숍 둘째 날엔 실천중심의 청사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과 아이디어들은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꼭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신원섭(둘째줄 왼쪽에서 5번째) 산림청장 등 워크숍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화이핑을 외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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