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하지원과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이 민족 대명절 설 연휴 기간 본격 격돌한다.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조선미녀삼총사'에서 비상한 머리와 사내를 뛰어넘는 무술 실력, 그리고 비밀스런 과거를 지닌 리더 진옥 역의 하지원이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미 '액션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액션 장르에서 탁월한 면모를 보인 하지원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를 비롯해 '다모' '황진이', 그리고 영화 '형사 Dualist'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사극 여신'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런 그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충무로 대표 男배우 황정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는 한 여자를 통해 돌아보게 된 가족과 삶에 대한 한 남자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감동은 물론, 관객들의 웃음까지 유발하는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로 벌써부터 손꼽히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황정민 연기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 자자하다.'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은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처음 사랑에 눈 뜬 남자 '태일'로 절정의 연기력을 보인다.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필수 아이템인 일수 가방 등 위협적인(?) 패션 감각과 건들건들 걸음걸이, 그리고 조카에게 삥 뜯길 때는 친근한 삼촌의 모습을 호정(한혜진 분)에게 다가갈 때는 순박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다양한 연기를 펼친다.설 특수를 맞아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 대세로 자리 잡은 두 배우의 격돌은 극장을 찾고자 하는 관객들의 고민을 한 층 깊게 만들 예정. 과연 하지원과 황정민 두 배우의 스크린 격돌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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