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20일 인천공항 KT 로밍센터에서 러시아 LTE 로밍 서비스 개시를 홍보하고 있다. KT는 러시아의 이동통신사 '메가폰'과 제휴해 오는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러시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 가입자들은 오는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에서도 LTE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KT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사업자인 ‘메가폰’과 제휴해 러시아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현지 LTE 네트워크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KT 측은 "세계 최초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이종간(TDD-FDD) LTE 상용망에서 로밍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러시아를 비롯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과 LTE 로밍서비스 제공을 성사시킴으로써 기존 8개국에서 12개국으로 국내 최다 LTE 로밍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117개국, ‘LTE 로밍’ 12개국을 비롯해 ‘음성로밍’ 225개국 서비스로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KT는 겨울방학 기간인 1월31일까지 올레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로밍 100% 활용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로밍 이용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후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응모가능하며, 6명을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이용권을 제공한다.김석준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LTE 로밍서비스 제공으로 올림픽 등을 맞아 러시아를 방문하는 고객 편의가 크게 확대됐다”며 “세계 어디에서든지 편리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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