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샷에 퍼팅까지 완벽, '연속 9언더파' 패트릭 리드 '선두 질주'
노승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6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마나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16위(10언더파 134타)로 점프했다. 이틀 연속 9언더파를 치며 선두(18언더파 126타)를 지키고 있는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8타 차로 아직은 거리가 멀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3) 버디로 제자리를 찾았고 5번홀(파5)에서 이글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더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0%를 훌쩍 넘었고 평균 퍼팅 수 1.571개로 그린플레이까지 받쳐줬다. 선두권에는 리드에 이어 브렌든 토드(미국)가 2위(16언더파 128타)에 포진했다. '현대토너먼트 챔프' 잭 존슨(미국)은 이글 1개에 버디를 6개나 쓸어 담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공동 8위(11언더파 133타)로 밀려났다. 한국군단은 첫날 출발이 좋았던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가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6위로 10계단이나 순위가 내렸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75위(5언더파 139타),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공동 116위(2언더파 142타)로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 대회는 PGA웨스트의 라킨타코스와 파머코스(파72ㆍ6930야드), 니클라우스코스(파72ㆍ6924야드)를 돌아가며 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70위까지 4라운드에 진출해 파머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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