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4일째 상승…온스당 1251.9달러

'투자자들 추가 경기부양책에 베팅'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 금값이 4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상승폭은 5주만에 가장 컸다.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책이 더 필요하다는 발언을 한 것에 시장이 주목하고,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 2월만기 금선물은 전일대비 0.9% 오른 온스당 1251.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1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부양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씨티그룹 선물 담당자 스털링 스미스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은 분명히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며 "시장은 미국 정부로부터 나오는 그런 작은 신호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3월만기 은 선물은 1.2% 오른 20.304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4월 만기 플래티늄과 3월 만기 팔라듐도 각각 1.6%, 0.6%씩 상승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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