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역은 16일 광주·전남권 종교인을 상대로 성지순례 전세열차를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카톨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제천배론성지와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 성지순례 여행상품의 운행코스이다.제천배론성지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돼 있다.성지순례 열차는 오가는 열차 안에서 본당의 미사, 성가경연, 교리 퀴즈등 각종 행사를 통해 성도 간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성지순례 후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할 경우 연계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 주요일정은 제천역에서 배론성지도착 후 미사봉헌, 배론성지내 중식 및 자유시간을 갖고 다함께 배론성지 견학 후 제천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일정이다.문의 및 접수는 광주역 여행상담센터(062-525-4835) 또는 광주역(062-511-6367)로 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자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들 성지를 찾아가 축제와 전례에 참석하며, 그 장소에 얽힌 종교적인 전승을 실존적으로 체험하고 신앙공동체의 정체성과 일체감을 확인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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