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인명피해 위험시설별 전담공무원 1인 배치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해빙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명피해 발생 위험시설에 대해 시설별 담당책임자를 지정하고 안전관리모니터 봉사단 운영으로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남구는 16일 2014년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지역주민의 인명 보호와 재산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해빙기 재난위험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내달 14일까지 ‘해빙기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건축, 토목, 복지 등 관련 분야별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해빙기 사전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인명피해 위험시설을 선정,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해빙기 지반침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축대·옹벽 및 절개지 등 위험시설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설정된 내달 15일부터 3월 30일 사이에 터파기 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되메우기가 안된 공사장 및 절토 및 성토를 대대적으로 하는 공사장 등이 대상이다. 특히 남구는 위험지역 관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위험시설별로 공무원 및 현지 주민 각 1명을 위험시설별 담당책임자로 지정·운영한다. 공무원 수에 비해 위험시설이 많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1인 공무원이 최대 2개의 위험시설을 책임지고 관리토록 했다. 남구 관계자는 “해빙기 기간에는 지속된 한파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이다”며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빙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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