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15일 전날 폭락장에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사흘강 강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떨어진데다 미국의 소매 지표도 경기회복세를 나타낸 덕분이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5% 상승한 1만5808.73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도 2.0% 오른 1294.52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파나소닉은 3.1% 올랐고, 베어링 제조사인 NTN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를린치가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6.8% 급등했다. 전날 6주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보험사들이 이날 토픽스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도쿄 소재 수미토모 미쯔이 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수석 전략가는 "엔화가 오늘 가장 큰 효과를 발휘했다"면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로 매도가 빗발쳤지만 소매판매가 불안함을 잠재웠다. 어제 하루동안 주가가 크게 떨어져 조금 더 저렴해 보인 점도 매수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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