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52)이 북한 방문을 마치고 13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로드먼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에 장기간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와 관련해 북한 당국에 어떤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은 유감이나 내 잘못은 아니다"며 "나는 대통령도 대사도 아닌 단지 데니스 로드먼"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단지 좋은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북한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로드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 기념 친선 농구경기를 위해 지난 6일 NBA 출신 농구선수 6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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