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류현진 '15승보다 10승이 먼저~'

류현진[사진=정재훈 기자]

[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15승은 10승 뒤 생각하겠다.”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보르사코퍼레이션 훈련장 BSTI에서 보름가량 훈련 뒤 다저스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입국 수속 전 취재진을 만난 류현진은 "두 자리수 승수 달성이 1차 목표"라며 "지난해 3.00의 평균자책점도 나쁘지 않았지만 2점대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Q. 귀국 뒤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다소 일정이 많아 힘들었다. 두 달 조금 넘게 머문 것 같은데 잘 쉬면서 즐겁게 보냈다.Q.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소감과 목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마운드를 지키고 싶다.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로테이션에 잘 맞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겠다. 당장 목표는 10승이다. 15승 달성은 10승 뒤 생각하겠다. 평균자책점은 2점대에 진입하고 싶다.

류현진[사진=정재훈 기자]

Q. '2년차 징크스'를 겪을 수도 있다.- 그런 말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초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범경기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겠다. Q. 올 시즌 3선발로 뛸 예정이다. - 우리 팀은 선발진이 좋다. 지난해 5선발 정도면 만족하려 했는데 팀에서 그 이상의 배려를 해줬다.Q. 돈 매팅리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끈다. - 한 시즌을 함께 했던 감독(님)이고 무엇보다 나에 대해 잘 알고 계신다. 투구 스타일이나 경기운영 방식 등이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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