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업체, 1분기 채용계획인원 1만5241명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노동청, 3,095개 사업체 대상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광주고용노동청(청장 시민석)은 9일 광주와 전남지역의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체 309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로는 올해 1/4분기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채용 계획인원은 1만5241명(광주 8131명, 전남 7110명)으로 나타났다.특히 300인미만, 광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건설·생산직, 판매 및 개인서비스직에서 많이 나타났으며 2012년 조사 채용계획인원(1만6266명)에 비해 1025명(-6.3%) 감소했다.채용계획인원으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1만4441명(광주 7925명, 전남 6516명)으로 전체의 9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광업·제조업에서 4606명(광주 1889명, 전남 2717명)으로 전체의 30.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860명(광주 1755명, 전남 2105명)으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또 직종별로는 건설·생산직에서 7216명(광주 3963명, 전남 3253명)으로 전체의 47.3%를 판매 및 개인서비스직에서 4180명(광주 2594명, 전남 1586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2013년 3/4분기 미충원 인원은 5662명(광주 2879명, 전남 2783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미충원인원(4791명)보다 871명(18.2%) 증가했고 미충원율은 14.9%(전국 14.0%)로 2012년 동기대비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충원 사유는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광주 27.4%, 전남 24.7%),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광주 21.4%, 전남 25.3%)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사업체가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으로는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광주 59.0%, 전남 56.7%)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그 다음으로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광주 57.1%, 전남 54.9%)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석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결과 발표에 따라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 등의 다양한 채용정보에 관심을 갖고 사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갖춰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했음에도 근로자를 채용하지 못하는 사업체에서는 근로조건 환경을 개선시켜 근로자들이 자기계발 및 비전을 가지고 일터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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