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등 견학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진 학생 한국사경시대회 입상자 19명의 학생들에게 중국과 대만의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이번 해외탐방은 중국과 대만에 있는 우리 민족의 유적지뿐만 아니라 상해 도시계획관 견학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기세와 국립고궁박물관 등 유구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순천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장인 최인선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인솔하여 현장강의를 함으로써 해외탐방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해외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직접 보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해준 고흥군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서 국가와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치러진 한국사경시대회라 준비과정이 소홀할 수 있어 걱정을 했지만 학생들이 좋아해 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다양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2007년부터 학생 영어경시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입상자들에는 영어권 국가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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