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이력제 '멸치 세트'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수산물 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해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작년 하반기 일본 방사능 공포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것을 고려해 상품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선물세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우선, 명절 대표 선물로 인기가 많은 '굴비'의 경우 총 6개 품목 1만5000개 세트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참굴비 선물세트 특호(1.8㎏X20마리)'를 3만9800원에, '천일염 참굴비 세트 3호(1.1㎏X10마리)'를 11만8000원에 판매한다.'건어물' 품목도 한층 강화했다. 작년에는 김 1개 품목만을 운영했으나, 올해 설에는 멸치를 추가로 구성해 총 4개 품목으로 구성하는 한편 물량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5000개 세트를 준비했다.주요 상품으로 '명가 온가족 행복 가득한 김세트(천일염김50g+천일염 전장재래김15gX8봉)'를 2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 '명품 신안 천일염 멸치세트(볶음조림용·조림용·국물용 각300g)'를 4만9000원에, '여수 팔각 한지함 멸치세트(볶음용180g, 볶음조림용·조림용·국물용 각160g)'를 9만5000원에 판매한다.해당 품목들은 '수산물 이력제 사이트(www.fishtrace.go.kr)'에 접속해 각 상품에 기재된 이력제 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생산부터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산물 이력제 품목을 작년 설 5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리고, 물량도 4만개로 전년보다 2배가량 확대했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지난해 명절에는 일본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됐었다"며 "올해 설 명절 선물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 이력제 상품을 강화해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전점과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 롯데·BC·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SK·외환 8개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추가 할인해준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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