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는 여야는 물론이고 대통령과 야당도 충분히 소통하는 정치로, 대통령이 주창하는 국민대통합과 민주당이 추구하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을 비롯해 5부요인, 여야 주요 당직자, 정부 고위공무원, 경제계 인사 등 200여명이 모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2013년 한 해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으로 민주주의가 상처받고 사회 경제적 양극화 심화로 민생이 고단했다"며 "남북관계와 동북아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그리고 정치는 실종된 한 해였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새해에는 대통령께서 나라를 잘 이끌어주셔서 대한민국에 희망이 활짝 피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과 관련된 의혹들은 모두 특검에 맡겨 정리하고 경제는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회 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타협위원회 같은 협의체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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