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별에서 온 그대'가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정상을 지켰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밤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는 지난 방송분보다 2.2%포인트 상승한 2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이같은 성적에는 김수로의 힘이 한몫을 제대로 했다는 평기다. 이날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김수로가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김수로는 극중 강원감사 이형욱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형욱은 능청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진지한 카리스마를 내비치는 만만찮은 인물.이형욱은 UFO가 나타난 것을 본 백성들이 불안에 떨자 수하들과 회의를 열었다. 그는 과장되고 코믹스러운 제스처와 날카로운 면모를 번갈아 내비치며 부하들을 좌지우지 했다.이형욱은 해법을 고민하는 부하들에게 민심의 변덕스러운 성격을 분석해주며 새로운 먹잇감을 찾을 것을 명령하는 카리스마를 보였다.그는 한 여성이 열녀를 가장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보고를 받자 눈빛을 번뜩였다. 이형욱은 바로 부하를 파견해 더 큰 이슈로 UFO 사건을 덮어버리려 했다.김수로는 짧은 출현 분량에도 불구하고 명성에 걸맞은 특유의 여유로움과 눈빛연기를 선사했다. 그의 갑작스런 등장은 시청자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한편,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미스코리아'와 KBS2 '예쁜남자'는 각각 9.5%와 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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