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약발 먹혔나…철도파업 복귀율 20%대 첫 돌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27일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업무복귀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은 불법파업에서 가담했다 업무에 복귀한 인원이 1172명에서 671명 늘어난 1843명이며, 복귀율은 21%로 파업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특히 최연혜 사장의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하루 동안 671명이 복귀했으며, 이는 1일 평균 복귀인원 37명의 18배 수준이고 1일 최대 복귀 기록인 지난 12월 19일 122명의 5.5배 이상이다.이에 따라 전체 철도노조원 2만443명 중 34% 수준인 6957명이 파업에 가담하고 있다.직종별로는 그동안 저조했던 기관사가 동해기관차 24명, 제천기관사 14명 등 총 51명 복귀했으며, 열차승무원 290명, 역무원 86명, 차량 165명, 시설 57명, 전기 22명이 복귀했다.수도권 파업가담자 경우 총 3,264명 중에 497명이 복귀했으며, 차량정비 부문은 총 1221명 중 223명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연혜 사장은 전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자정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이에 상응하는 중징계조치를 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내린바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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