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민주당이 주요 법안과 예산안을 하나로 묶어 연계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원이 국가로부터 세비와 국고보조금을 받고 정치를 하는 존재 이유는 예산과 법안을 처리하는 본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을 볼모로 특정 정책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것은 국회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여야가 국가정보원의 해외 및 대북 정보능력, 대(對)테러 능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정작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조차 개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원 개혁 목표는 해야 할 일은 더욱 잘하게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은 절대 못하게 하는 데 있는 만큼 민주당도 관련 논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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