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데라 국방상 내년 1월5~8일 인도 방문, 국방장관 회담서 협상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군국주의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일본이 무기 수출에 나선다. 인도에 해상 자위대가 보유한 구난 비행정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이 수출을 추진 중인 해상자위대의 구난 비행정 US2
오노 데라 국방상은 내년 1월5~8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하고 6일 안토니 국방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산케이뉴스가 27일 보도했다.양측 장관은 일본의 순수 국산 수륙 양용 해상 자위대 구난 비행정 ‘US2’ 수출을 위한 정부 간 협상을 벌인다고 산케이는 전했다.일본 정부는 파일럿 육성을 위한 시뮬레이터의 판매 및 공급시설 건설 등 패키지형으로 US2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는 과거 영국 식민지였고 일본은 인도인들과 함께 영국과 싸운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일본은 수출 3원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민간 전용으로 해서 수출 길을 연다는 방침이며 일본 언론들은 US2가 수출되면 소방비행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그러나 일본이 인도에 구난 비행정을 수출하려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2007년부터 실전 배치된 이후 4기가 해자대에 배치됐다. 1대당 가격은 약 100억엔이다.US2는 길이 33.3m, 날개너비 33.2m,높이 9.8m의 크기에 프로펠러 엔진 4개를 탑재하고 있다. 최대 이륙중량은 47.7t이다. 최대 속도는 시속 560㎞m이상, 항속거리는 4500㎞ 이상이다. 이륙거리는 490~1500m에 불과하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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