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비리예방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최창식 중구청장

‘자율적 내부통제’란 기존 사후 감사 체계에서 벗어나 자치단체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제도다.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Self-Check),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청백-e 시스템은 자치단체가 사용중인 지방재정(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인허가), 인사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를 서로 연동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착오나 오류 등을 사전에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다.이렇게 포착된 정보는 팝업창을 통해 업무담당자ㆍ업무관리자ㆍ감사자에게 동시에 알려져 사전에 비리나 착오행정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자기진단제도(self-check)는 청백-e시스템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보건 복지 환경 건축, 각종 인ㆍ허가 등의 업무처리 과정에 대해 자기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확인· 점검, 잘못된 행정을 사전에 바로잡는 제도다.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공직윤리, 도덕성 확립으로 잠재적 비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들 의식을 개혁하는 시스템이다.중구는 안전행정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자기진단제도와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최창식 구청장은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행정 투명성, 청렴성 향상으로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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