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의 신제품과 관련된 루머와 추측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애플이 새해에 '더 커진'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돼 관심을 끈다.23일(현지시간) 애플 소식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납품업체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5월에는 더 큰 화면의 아이폰6를, 10월에는 교육용 12.9인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6는 세계적인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20나노미터 공정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화면은 5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소식통이 사실이라면 애플이 그동안 9월 또는 10월에 새 아이폰을 공개해 온 신제품 발표 관행에서 벗어나게 된다. 10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12.9인치 태블릿은 북미 지역의 교육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태블릿은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생산하며 12.9인치와 13.3인치 두 종류가 검토되다 12.9인치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12.9인치는 아이패드 4세대(9.7인치), 아이패드 미니(7.9인치)에 비해 한층 큰 사이즈다.한편 삼성도 새해에 12.2인치 태블릿 갤럭시탭 프로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를 내놓는다면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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