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수남 서울중앙지검장

19일 법무부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 수원지검장(54·사법연수원16기)을 임명했다.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지검장은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3년 뒤 검찰로 옮겼으며 수사·기획·공보 등 법무부·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을 지내 ‘특수통’으로 분류되지만, 광주지검에서 공안부장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차장을 맡은 경험 등으로 언론 대응 경험이 많고, 검찰에 몸담기 전 공소장변경제도를 연구해 법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적 성향도 갖췄다. 검찰 내부에서는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에, 수사능력과 기획능력을 겸비하고 추진력도 강한 검사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근무 당시 재벌 2~3세 주가조작 사건과 미네르바 사건 등을 처리했고, 지난해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부인 조은숙씨와 사이에 2녀.▲대구 ▲서울대 법학과 ▲대구지법 판사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공안부장 ▲대검 컴퓨터수사과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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