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8년째 서산시골 달려갔다

1사1촌 자매결연 나눔행사, 시각장애인 봉사단 운영

미래에셋증권 감사실, 컴플라이언스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내부통제부서 60여명으로 구성된 ‘감사하는 봉사단’은 시각장애인 특화 봉사단으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모토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8년째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해마다 웅도리를 방문해 마을 주변 및 바닷가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생활폐기물과 폐어구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5월이면 웅도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봉사활동과 더불어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효도 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상생의 상호교류를 보다 넓혀가고자 웅도리 마을 어르신 70여명을 서울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9년 시각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도입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보안카드, 전용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식거래수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감사실, 컴플라이언스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내부통제부서 60여명으로 구성된 '감사하는 봉사단'은 시각장애인 특화 봉사단으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점자동화책 입력, 시각장애학생 체험학습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새학기 교복 및 학용품을 매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섭 미래에셋증권 상근감사위원은 “기업의 성장은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소명의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온정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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