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전날 닷새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던 유럽증시가 17일(현지시간) 다시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조치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55% 하락한 6486.19를, 독일 DAX지수는 0.86% 떨어진 9085.1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1.24% 하락한 4068.64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기존의 양적완화 기조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됐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연내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질 것이란 우려가 컸다.장중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달 62로 지난달 54.6보다 크게 올라 다섯 달째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하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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