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플래닛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터 ‘T스토어’가 2013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17일 공개했다. T스토어는 누적 가입자 2165만 명, 등록 콘텐츠 117만 건, 누적 다운로드 16억 건, 누적 거래액 4420억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콘텐츠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특히 앱·게임 등의 모바일 콘텐츠 뿐만 아니라 VOD·전자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쇼핑 카테고리의 실물상품 쿠폰 구매가 늘어나면서 하루 최고 거래액이 26억 원을 넘었고,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모바일 웹툰과 연재소설을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하면서 일별 페이지뷰(PV)가 19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T스토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됐다. SK플래닛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T스토어 카테고리 별 인기 콘텐츠 순위를 공개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쿤룬코리아의 ‘암드히어로즈’가 1위를 차지했고, 트레이딩 카드게임도 인기를 끌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카카오톡’, ‘튜브메이트’ 등 SNS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폰꾸미기 및 보상형 재태크 관련 앱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SK플래닛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 시티에서 T스토어 개발자 행사인 ‘T스토어 개발자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SK플래닛과 함께 동반 성장과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우수 개발사를 시상하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모바일 생태계 전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다. 이재환 SK플래닛 스토어사업부장은 “지난 4년간 T스토어는 ‘개방’과 ‘상생’ 정신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개발자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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