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내린1962.7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오는 17~18일 양일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 완화 축소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미국 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S&P500지수는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60.60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196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39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20%),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이 약세다. 운송장비(0.11%), 섬유의복,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은 강세다. 전기가스업과 보험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29%), 현대차(-0.43%),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세다. 기아차와 SK텔레콤은 보합을 보이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22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1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6종목은 보합.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51포인트(0.10%) 오른 494.8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 내린 10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