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문제…방사능·원전·4대강·미세먼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올해 우리나라 주요 환경문제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뽑은 이슈는 '후쿠시마 방사능오염과 수산물안전문제(2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이은 원전사고와 원전비리문제(20.9%) ▲4대강 사업 후유증(17.6%)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문제(17.2%)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은 16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으로 인한 수산물안전문제'를 올해의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우리 사회의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여러 환경정책들이 발전하고 있지만 석면과 가습기살균제 등 일상 생활 속의 환경오염으로부터의 사회적 안전망이 매우 취약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 영향, 중국 스모그 영향 등 인접국가로부터의 국경을 넘는 환경오염문제가 새로운 환경문제로 떠오른 것도 초미의 관심사항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D(RDD)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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