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존리(John Lee) 사장(사진)을 내정했다. 새롭게 구성한 주식운용팀의 대표 매니저로는 권오진 전무를 선임했다.존리 사장 내정자는 미국의 스커더스티븐스앤드클라크(Scudder Stevens and Clark)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 'The Korea Fund'를 운용해왔다. 이 펀드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의 뮤추얼 펀드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성과를 내고 있다.메리츠운용 측은 "이번 신규 임원 영입으로 국내외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존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조만간 미국시장에 진출해 외국투자가들의 한국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존리 사장 내정자와 권오진 전무가 함께 이끌어 온 주식운용팀은 2008년 외국인 투자 유치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존리 사장 내정자는 2009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자본시장 발전 기여에 대한 표창을 수상했다.존리 신임 사장 내정자는 내년 1월 주주총회에서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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