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9만 관객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전도연의 열연이 빛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평일 관객 9만 명을 동원하며 화려한 출발을 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은 개봉일이었던 지난 11일 하루 전국 601개 상영관에 9만 15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541명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앞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방은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물론 전도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 고수와 아역 강지우의 활약도 빛났다.이 작품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한편 이날 '어바웃 타임'은 466개 상영관에 8만 43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334개 상영관에 2만 9640명을 불러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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