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경제수역·대륙붕한계 등 해양영토 주권 모두 표현[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방공식별구역 등 해양 영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한계를 포함해 해양 영토주권이 미치는 모든 바다와 육지를 담아낸 지도가 만들어졌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으로부터 해양자료를 협조 받아 우리나라 주권이 미치는 해양 영역이 표현된 대한민국 전도를 새롭게 제작하고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기존 대한민국 전도는 한반도를 위주로 표현돼 지난해 정부가 대륙붕한계위원회(UN)제출한 우리나라 대륙붕 한계(동중국해의 오키나와 해구) 바다까지 포함할 수 없었다.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전도에는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200해리)과 대륙붕한계(350해리)를 표기해 해양 영토주권이 미치는 모든 영역을 담을 수 있게 됐다.새로이 제작된 전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지난 해 수정 제작한 1대 120만 기존 전도의 국토지리정보에 해양수산부(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지명 등 해양자료를 추가해 제작된 것이다.향후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사회과부도와 교과서에 새로운 대한민국 전도가 수록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문판으로 제작해 재외 공관 및 해외 관계기관 등에 배포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 영토를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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