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44% 하락한 2237.11, 선전종합지수가 0.20% 내린 1055.87에 거래를 마쳤다.중국의 은행간 단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조달에 많은 비용을 내야 하는 은행주들이 약세인 하루였다. 싱예은행이 0.74% 빠졌고 초상은행(-0.54%), 교통은행(-0.47%), 중신은행(-0.49%) 등이 하락했다.증권주도 약세였다. 중국 주식시장 IPO 재개 호재로 이번주 내내 급등했던 증권주들은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중신증권과 하이퉁증권이 모두 2% 넘게 떨어졌다. 중국 동부지역에 스모그가 이어지면서 환경문제가 사회이슈로 부각, 석탄 관련주가 하락했다. 중국 최대 석탄생산업체인 선화에너지가 0.93% 떨어졌다. 장옌빙 상하이 저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경제지표가 나오기 전에 주식시장을 끌어 올릴 재료가 부족했다"면서 "중국의 스모그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석탄주는 하락하는 반면 환경보호와 관련한 기업 주가는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한편 홍콩 주식시장은 항셍지수가 전일 대비 0.1% 오른 2만3743.10에 거래를 마쳤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