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부는 6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방안을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회담이 끝난 뒤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며 이 회의에서 KADIZ 확대 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정부는 1일 열린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KADIZ를 이어도 상공과 마라도 및 홍도 영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관진 국방부 장관 역시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KADIZ 확대 방안과 관련해 "이어도는 우리가 관할하는 수역으로 해양과학기지가 위치한 자리"라며 "이어도가 KADIZ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KADIZ를 확대할 경우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한·중·일 간의 갈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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