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가 5일 오후 6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3 비전선포식 ‘서강 재창조의 밤’을 개최한다.‘서강 재창조의 밤’은 서강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창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그 실행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서강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수회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이 날 행사에는 유기풍 총장과 김정택 이사장, 심종혁 교학부총장, 전준수 대외부총장을 비롯한 서강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하며, 김덕용 총동문회장(KMW 회장)을 비롯해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서강대 동문인 배우 정한용(경제 74)과 SBS ESPN 배지현 아나운서(영미문화 06)가 각각 1부와 2부의 사회자로 나선다.유기풍 총장은 서강대의 도전 및 재창조 의지를 반영한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특히 핵심 비전으로 남양주 캠퍼스 건립 및 세계대학 설립 추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 총장은 남양주 캠퍼스 건립을 통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기업들과의 유기적 혁신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의 동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대학 캠퍼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대학(가칭 SOWUUS, Sogang World University of Underprivileged Students) 설립을 추진해 사회·경제적으로 곤란함을 겪고 있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학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선포한다. 이외에도 교수와 학생이 같은 눈높이에서 토론하고 연구하며 소통의 환경 교육을 만들어가는 ‘창조적 양방향 교육’과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한 재원창출로 펀드메이킹(fund-making)을 실현하는 ‘기업가형 대학을 향한 도전’, 학부와 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및 연구소가 하나로 결합된 선진학제 개편을 추진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체제’ 등이 서강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된다.유 총장은 “자랑스러운 서강인들과 함께하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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