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큐브 지분 인수로 시너지 기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IHQ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로 내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IHQ가 지난 9월30일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 지분 50.1%를 165억원에 인수했다"며 "큐브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큐브는 가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를 보유하고 있고, 자회사 큐브DC를 통해 가수 ‘비’, ‘노지훈’, ‘신지훈’을 데리고 있다.배 연구원은 "비스트가 지난 5월 일본에서 최소 보장 개런티 금액만 연간 26억~27억원 수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후 비스트의 일본 내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되기 때문에 큐브 및 IHQ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IHQ와 큐브 사이의 시너지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큐브로부터 음악 기획사의 노하우를 배우는 동시에 큐브가 외주로 진행해왔던 공연을 IHQ가 맡아 내재화할 경우 전사 차원에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IHQ가 내년에 매출액 825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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