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의 '아이패드'가 올해 미국 최대 연말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가장 인기높은 가전제품 자리에 올랐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인포스카웃이 미국 리테일 매장 '타겟'에서 이날 하루 동안 구입자 3000명을 대상으로 판매 제품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순위 1~3위를 모두 아이패드가 싹쓸이했다.1위는 최근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16기가바이트(GB) 모델로 이날 전체 판매의 8.2%를 차지했다. 2위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패드 미니'(2세대) 16GB 모델로 7.5%였다. 3위는 아이패드 에어 32GB로 2.4%였다. 20위 중에는 구형이 된 '아이패드2'도 1.4%로 8위에 올랐다. 아이패드 시리즈를 모두 더하면 19.5%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량의 10배였다.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된 가전제품 중 다섯 중 하나가 아이패드였던 셈이다. 이날 조사된 상위 30위가 모두 가전제품이었다. 아이팟과 기프트카드 등 애플 제품의 매출은 타겟 매장의 초기 매출에서 22%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 제품은 20위 안에서 두 가지가 들었다. 40인치 TV가 0.7%로 15위, 50인치 TV가 0.4%로 20위였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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