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1997년 발생한 '이재만 청주시의원 피살사건'과 관련, 이 의원의 부인이 검찰에 사건 재조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29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 의원의 부인 A씨가 "남편을 살해한 범인은 검거됐지만 살해 동기가 불분명하니 배후를 밝혀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검찰은 당시 사건 기록을 살펴보는 한편 공소시효와 수사가 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 1997년 10월2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의 집 차고 앞에서 청주시내 폭력조직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범행 후 도주한 이들은 두 달 뒤 검거됐고 범행을 지시한 조직원도 1년8개월 뒤 붙잡혀 현재 군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당시 경찰은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이 의원을 살해했다는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마무리했다.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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