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품질좋은 조사료 한우 경쟁력 높여

“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경연대회 및 전남도 한우경진대회 수상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최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열린 '13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경연대회에 고흥 류철현 농가가 전년도 우수상에 이어 금년에도 동계부문 장려상, 유현 농가가 하계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각 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본 대회는 조사료 생산의욕을 높이고 조사료 생산기술 교육을 통한 품질 균일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144농가가 출품해 화학적 평가(실험실)와 외관 및 관능평가를 실사하여 13개 수상부문 중 고흥군은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에 앞서 고흥군은 전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도 경산우와 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는 우수한 조사료 사일리지 자급자족이 그 바탕이 되었다는 것.고흥 한결영농조합법인 대표 류철현 농가는 “고흥조사료가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양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우수사일리지 출품 수상자인 류철현 씨와 유현 농가는 시상금을 각각 50만원씩 고흥교육발전 기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발전에 초석이 될 인재 육성사업에도 적극 동참하여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지금까지 고흥군은 조사료 재배면적 5000ha에서 10만개롤 이상의 곤포사일지(600kg)을 생산하여 관내 축산농가에 유통시켜 비전5000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흥조사료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유통소비를 촉진시켜 사료가격 안정화에 도모하겠다”며 “내년에 조사료 유통센터를 조성하여 조사료 가공·유통분야의 메카를 만들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어토록 정책 추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곽경택 기자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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