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중국증권금융과 상호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증권금융은 28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증권금융(CSF)과 양 기관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자본시장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한국증권금융은 2006년 중국증권금융의 설립준비 단계에서부터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 지난 4월 한국의 증권금융 제도 조사·연구를 위한 중국증권금융 대표단의 내방을 계기로 양 기관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해 왔다.MOU의 주요 내용은 한·중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양 기관간 상호협력과 정보교환, 임직원 교류, 증권금융 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직원 연수, 중국 증권금융 제도 구축 지원 등을 위한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MOU 체결에 앞서 열린 실무자급 회의에서 중국증권금융은 중국의 투자자예탁금 관리제도 개선을 앞두고 한국형 투자자예탁금 집중예치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유통금융 업무를 통한 증권회사 지원, 대차중개 업무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증권금융 제도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한국증권금융은 지난 7월 일본증권금융과 MOU 체결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 등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들과도 MOU 체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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