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 연탄공장지, 대규모 도시형생활주택지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일대 연탄공장지에 도시형생활주택 200여실이 들어선다. 석탄분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동대문구 이문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동대문구 이문동 22-2일대에 위치한 3990㎡규모의 대상지는 1967년에 설립된 연탄공장(삼천리연탄)으로 건강피해 및 주변 주거환경 악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연탄공장을 이전한 뒤 용적률 200%를 적용받은 지하2~지상13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20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린이집과 같은 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연탄공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을 통한 소형주택 공급으로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 이문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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