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중국 주식시장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2201.07에, 선전종합지수는 1.39% 오른 1069.26에 마감했다.이날 주식시장은 석유·가스 업종만 0.12% 하락하고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과 철도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중신증권이 3.12% 올랐고 하이퉁증권(3.35%), 초상증권(2.69%), 광다증권(2.58%) 등이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투자자들의 중국 주식시장 투자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권주 상승을 견인했다.왕정 징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시장논리를 강조하는 중국의 개혁·개방 노력에 증권업종이 수혜를 많이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날 증권주 상승에 대해 설명했다.철도주 중에는 다친철도가 2.98% 올랐고 중국철도그룹과 중국철도건설이 각각 2.73%, 1.71% 올랐다.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이 헝가리와 세르비아를 잇는 고속철 구축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씨티그룹의 밍가오션 애널리스트는 올해 3.1% 하락한 상하이종합지수가 내년에는 28% 상승해 2805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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