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컷트' 박한별 '매니저, 친구들도 날 몰라보더라'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한별이 숏컷트로 헤어변신을 한 뒤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박한별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 참석 “새침하고 여우같은 이미지를 벗기 위해 숏 컷트 변신을 꾀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이어 “주변 지인들이나 드라마 스태프들은 머리 자르는 것을 큰 일처럼 생각하더라. 하지만 내겐 큰 일이 아니었다. 하루, 이틀 고민 끝에 바로 결정했고, 머리 자를 때도 즐거웠다”고 말했다.박한별은 숏 컷트로 변신한 뒤 장, 단점에 대해 “머리를 감고, 말리는 시간이 20분 밖에 걸리지 않더라. 이점이 정말 편하다. 단점은 스케줄 있을 땐 헤어샵에서 스타일링을 해주는데 혼자선 어떻게 머리손질을 해야될지 난감하더라. 그는 또 “함께 호흡하는 매니저가 바로 앞에 있는 나를 찾지 못하더라. 오랜 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약속장소에서 나를 찾지 못해 전화까지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그렸다.특히, ‘잘 키운 딸 하나’는 일일드라마 사상 유래 없는 ‘남장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박한별, 이태곤, 윤세인, 정은우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야왕’, ‘추적자’, ‘49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못난이 주의보’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사진=송재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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