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英 총리, 다음달 2일 中 공식 방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리커창 총리의 요청으로 캐머런 총리가 정식 방문한다"고 밝혔다.지난해 5월 캐머런 총리와 달라이 라마와 면담한 이후 양국 외교관계는 급격히 냉각됐다. 캐머런 총리의 방중 계획이 취소되고 중국 기업의 영국 투자가 보류되기도 했다.그러나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 6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하면서 티베트가 중국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혀 양국관계는 국면을 맞이했다.캐머런 총리가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중국과 영국 양국관계의 협력수준이 한 단계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리 총리는 중국 지도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지에 기고문을 보내 중국과 유럽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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