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동대문구 구민들과 직원들을 상대로 남북문제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7일 오전 10시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초청해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박관용 전 의장은 이날 특강에서 ‘위기와 기회는 같이 온다’를 주제로 남북문제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9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1967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제11대부터 제16대까지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남북 국회회담 대표, 국회 통일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해 통일문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박관용 전 의장은 현재 동아대학교 정치행정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동대문구는 2011년부터 문화, 건강, 자녀교육 등 사회 각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청해 남다른 인생경험과 삶의 지혜를 들어보는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구는 지난 2011년에 14회, 2012년에 13회에 이어 올해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강연을 끝으로 14회를 개최하게 된다. 그 동안 아침편지 고도원 이사장, 고은 시인, 한비야 UN 자문위원,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등 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동대문구의 예그리나 명사 특강은 2014년에도 우리 시대 최고의 명사와 만남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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